Part 1. 동사와 명사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동명사

		핵심포인트 ① 동명사는 동사의 원형에 -ing를 붙인 현재분사와 그 모양은 똑같지만, 동사와 명사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는 동사의 한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 또한 동명사가 된 것이죠. 뜻은 보통 ‘...하는 것’이라고 번역이 된답니다. ② 동명사가 명사처럼 주어로 쓰이면서 동사의 성격을 갖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Taking a walk is my hobby.에서 Taking a walk를 It로 바꿔보면 어떤 경우인지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그러면서 Taking은 동사처럼 a walk라고 하는 목적어를 갖고 있군요. ③ 보어에는 주어를 보충해주는 주격보어와 목적어를 보충해주는 목적격보어, 두 가지가 있었지요? 동명사는 명사적인 성격을 이용해 이런 보어의 역할도 한답니다. ④ 명사의 또 한가지 역할, 바로 목적어지요. 동명사는 명사처럼 동사의 목적어가 되는 동시에 동사의 성격을 이용해 스스로 목적어를 갖기도 하고 부사의 꾸밈을 받기도 한답니다.
		point 1.동명사는 동사임과 동시에 명사이다. I like swimming.(to swim) 나는 수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나는 수영을 좋아한다) My dream is becoming a teacher.(to become) 나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point 2.동명사는 주어로 쓰인다. Learning English is not so difficult. 영어를 배우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point 3. 동명사는 보어로 쓰인다. It is cheating. It is to cheat. (X) 그것은 사기이다. We call it gambling. 우리는 그걸 도박이라고 부른다. point 4. 동명사는 목적어로 쓰인다. I finished setting the table . 나는 식탁 차리기를 끝마쳤다.
	Part 2.동명사만을 목적어로 갖는 동사들이 따로 있다.
		핵심포인트 ① 동명사와 부정사는 목적어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항상 비교가 되곤 하지요. 어떤 동사는 동명사를, 어떤 동사는 부정사를 목적어로 갖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정해진 원칙이 없으므로 많은 예문을 통해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② 우선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갖는 동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기에 속하는 동사로는 enjoy, deny, give up, finish 등이 대표적입니다. ③ 부정사를 목적어로 갖는 동사에는 want, decide, hope, wish, promise 등이 있지요. 이러한 동사에 동명사를 목적어로 쓸 경우 틀린 문장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④ 동사 중에는 동명사와 부정사를 모두 목적어로 가질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동사에 따라서는 어떤 것을 목적어로 썼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point 1.동명사와 부정사 모두 목적어 역할을 한다. I hate singing. 나는 노래하는 걸 싫어한다. I love to sing. 나는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 point 2.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갖는다. She enjoys singing. 그녀는 노래하는 걸 즐긴다. I finished writing my report. 나는 보고서 작성을 마쳤다. point 3. 부정사만을 목적어로 갖는다. I hope to see you again.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She decided to go there. 그녀는 거기에 가기로 결심했다. point 4. 둘 다 목적어가 될 수 있지만 뜻이 다른 경우도 있다. She began crying. = She began to cry.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I hate dancing. = I hate to dance. 나는 춤추는 걸 싫어한다. I've read this book before. I clearly remember reading it. 나는 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분명히 읽은 기억이 난다.(읽은 것을 기억한다.) I remembered to read the book before my next class. 나는 다음 수업 시간 전까지 그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기억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