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련을 통과 한다
-용혜원-
사랑은 폭풍우 속에서도
우산을 펼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우리들의 삶에는 언제나 시련이 찾아온다.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늪도 정글도 만날 수 있고
가시떨기 나무들이 많은 곳도 돌밭도 지날 수 있다.
아무리 어둡고 긴 동굴도 벗어나면 빛을 만날 수 있다.
어려움을 피해간다고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온갖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부딪쳐서
이겨나가고 시련을 통과해 나가는 모습이
더 당당하게 보이고 멋지게 보인다.
우리가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이
우리를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늘 분노만을 일삼는 사람, 비난하는 사람,
불평하는 사람, 존중하는 사람, 시기하는 사람,
원망만 일삼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는 사람들의 숲 속에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시련을 통과하려면 용기가 가득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그들의 갖고 있는
은밀한 소원과 마음을 알아줄 수 있다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련과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힘은 사랑이 만든다.
천둥과 번개가 쳐야 비가 쏟아져 내린다.
땅 속에 씨앗들도 봄비가 내리고 햇빛을 받으면
두터운 땅을 뚫고 싹이 되어 나온다.
이 세상에 어떤 것도 아무런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어려움이 닥쳐오면 쉽게 단념한다.
사랑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은 시련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고 이겨낼 수 있는
기쁨과 사랑이 충만하다.
사랑이 고통을 대신할 때 그 감동은 대단하다.
사랑은 모든 시련을 이겨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