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or 사진 ? 더 이상 액자의 내용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겉의 틀, 몰딩만으로 충분히, 장식 소품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급스러운, 다소 이국적인… 화려한 수식어로 표현될 액자 몰딩 활용술로 인테리어 감각을 높여 보자.
로맨틱 셰비시크풍의 공간이라면 리본 장식 등이 더해진 화이트 몰딩이, 모던 컨셉트에서는 직선 라인의 심플한 몰딩이, 클래식 인테리어의 경우 실버, 골드 등 화려한 컬러나 앤티크한 디테일이 들어간 몰딩이 어울린다. 액자 몰딩 의 선택에 앞서 우리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기존의 액자 틀만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고, ‘프레임미가’와 같이 속이 빈 액자 몰딩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를 통한다면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데, 원하는 사이즈가 없는 경우는 띠 몰딩을 구입한 후 액자형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면 된다. 서로 다른 종류와 크기의 액자 몰딩 여러 개를 함께 배열하여 빈 벽면을 장식한다. 대형 액자 한두 점으로는 느낄 수 없는 다이내믹한 개성을 연출하게 된다. 화이트와 실버, 월넛과 골드처럼 어울리는 컬러의 짝을 맞춰 두세 그룹으로, 각각 대소 두 가지 사이즈로 하는 것이 요령. 먼저 전체적으로 커다란 직사각 형태의 틀을 구상해 놓고 그 틀에 맞춰 크고 작은 액자 몰딩을 배치해 나가면, 틀 안에서 몰딩 간격들이 다소 불규칙하더라도 한데 모여서 커다랗고 반듯한 사각 의 형태를 이루기 때문에 불규칙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없앨 수 있다. 유리가 끼워진 액자는 정돈된 느낌이 들어 벽에다 단정하게 거는 것이 어울리겠지만, 액자 몰딩만은 바닥에 툭 내려놓거나 이처럼 선반 위에 올리고 일종의 오브제처럼 활용해도 좋다. 너무 두껍거나 지나친 장식이 달린 것만 피 하면 소품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빅 사이즈는 아래쪽에 두어 무게감을 실어 주는 것이 기본, 3가지 이상을 배치할 때는 중간에 큰 것, 양 쪽에 작은 것을 배치하여 삼각형 구도를 만들면 시각적으로 편안하다. 촛대, 화병 등을 함께 매치해 데코 완성도를 높여 주자. 액자 몰딩 안쪽으로 곁들이면 즉석에서 입체 액자가 만들어지는 것도 재미있다. 포인트 벽 만들 때 벽지나 패브릭을 붙이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몰딩을 한 번 둘러 주면 한 층 깔끔하고 예쁘게 마감 처리가 된다. 공간 분리를 위해 가벽을 세운다면 사진처럼 중간중간 홈을 내서 장식 수납을 하고 액자 몰 딩으로 마무리하여 또 다른 아트 월처럼 기능하게 할 수도 있다. 적당한 크기의 액자 몰딩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터. 띠 몰딩으로, 모서리 부분을 각도기로 정확하게 45˚를 재어 사선으로 재단한 다음 래커를 뿌려 원하는 컬러로 도색하여 붙인다. 501 본드나 실리콘을 사용하면 무게감 있는 두꺼운 몰딩도 확실하게, 반영구적으로 벽면에 고정시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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