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씨앗의 힘

힐링&바이블센터 2006. 9. 2. 20:44
사랑의 눈

 

 

 

예수님은 천국을 겨자씨에 비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작은 겨자씨에서 천국을 보셨습니다. 천국의 원리를 보셨고, 우주의 이치를 보셨습니다. 씨는 작지만 작은 씨앗 속에 엄청난 생명이 담겨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힘이 담겨 있습니다. 놀라운 잠재력이 담겨 있습니다. 작은 씨앗 속에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도토리 한 알 속에 참나무 숲이 담겨 있고, 수박 씨앗 속에 수천의 수박이 담겨 있습니다.

   씨앗은 힘이 셉니다. 윌리엄 J. 브라언은 “수박씨는 자신보다 2십만 배나 되는 무게를 뚫고 땅 밖으로 올라온다.”고 말했습니다. 씨앗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아스팔트를 뚫고 올라온 야생초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서서히 아스팔트를 뚫고 올라오는 야생초를 볼 때면 생명이 얼마나 모진 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씨앗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그 환경을 극복해 내려는 거대한 힘을 그 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씨(seed)라 이름 한 것입니다(갈 3:16). 그래서 예수님은 천국을 겨자씨에 비유한 것입니다(마 13:31-32).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씨’라 부르는 것입니다(벧전 1:23).

   씨앗은 고통 중에 성장합니다. 아픔 중에 변화됩니다. 고통과 아픔이 없다면 변화도 없고, 성장도 없습니다. 씨앗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세 가지 아픔을 경험해야 합니다.

   첫째, 씨앗은 땅에 떨어지는 아픔을 경험해야 합니다. 한 알의 씨앗은 땅에 떨어짐으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아픔 없이는 풍성한 열매도 없습니다. 둘째, 씨앗은 땅 속에 감춰지는 아픔을 경험해야 합니다. 씨앗은 드러나면 태양 볕에 말라 죽던지 새가 와서 먹어버립니다. 씨앗은 드러나기 전에 먼저 감춰져야 합니다. 셋째, 씨앗은 깨어지는 아픔을 경험해야 합니다. 씨앗의 생명은 껍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씨눈에 있습니다. 씨눈이 생명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씨앗은 먼저 깨어져야 합니다. 씨앗이 깨어질 때 껍질이 벗겨지고, 그 속에 담긴 생명이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깨어지는 아픔이 씨앗을 변화시킵니다.

   씨앗은 위로 올라서기 위해 먼저 아래로 뿌리를 내립니다. 아래로 뿌리내리고 위로 올라서는 씨앗의 모습 속에서 인생 승리의 원리를 배웁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아래로 뿌리를 내릴 뿐만 아니라 위로 솟구쳐 올라야 합니다. 아래로 뿌리내리고, 위로 솟구치기 위해 씨앗은 먼저 죽습니다. 씨앗은 죽음으로 뿌리 내리고, 죽음으로 위로 솟구쳐 오릅니다. 씨앗은 죽음으로 살고,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밀알처럼 죽을 때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죽는 아픔이 없이는 변화도 없고, 깨어지는 고통이 없이는 열매도 없음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부디 작은 씨앗처럼 살아가도록 하십시오. 씨앗은 힘이 셉니다. 여러분은 씨앗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힘이 세고, 약해 보이지만 강합니다. 작은 자가 천을 이루듯이 여러분은 분명 위대한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주님만 좋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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