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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크리닠

힐링&바이블센터 2006. 8. 31. 20:09


가정이, 천국의 모형이라면..

부부는, 천국의 모형을 이루는 가장 근복적이고 기초적인..

구성요소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하기전, 가장 아름답고 신성하게 가정을 꾸리시고..

최초의 부부.. 아담군과 하와양을, 결혼이라는 형식으로 하나로 묶어..

사랑을, 완성하도록 허락하셨다.

이러므로 가정과 부부와 사랑에, 하나님을 연계시키지 않으면..

온전하고 건강한, 가정과 부부와 사랑을, 기대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다시말해서, 결혼과 사랑의 주체와 주관자는, 배후에서 역사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빼고는, 아름다운 결혼생활 부부생활은 한계가 있다.

성경적인 부부의 의미는, 우리가 아는대로 헬퍼(helper)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돕는자'라는, 말이다.


부부는, 사랑과 결혼이라는 굴레로 출발하지만..

땀과 희생과 노력으로,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그 완성됨은, 서로가 서로에게 헬퍼가 될 때만 가능하다.


요즈음 들어 부쩍, 가정해체와 부부결별이, 전염병처럼 번지는 것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수 없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거기에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과 저항이, 내포되어 있을수 있다.

그토록,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을 하여, 서둘러 결혼을 한후에..

서로가 서로에게 놀라는 일이 생기고, 핑크빛 환상은 검붉은 상처로 골이 패인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와 짐이 되고..

신뢰는 바닥을 드러내고, 부부가 아니라 웬수(?)가 되기 십상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부중에도, 상당수는 마지 못해..

어쩔수 없어.. 부부의 끈을 영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커플을 만나고 그들의 속내를 들었다.

나의, 주관적인 편견일까?

대부분 하나같이, 알콩달콩 평생을 신혼처럼 살아가는 부부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

할수만 있다면...이혼이, 죄가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그러고 싶다는 위험한 생각들을, 품고 사는 것 같았다.


왜, 그들은 그럴까?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이 충만(?)하여..

꿈에도 그리던 영광스런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고..

몇달, 몇년이 못되어서, 신뢰와 애정과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은..

송두리째 날아가 버리고, 아슬 아슬하게 벼랑끝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서 있을까?


물론 때로는, 함께 삶을 공유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내고..

연애시절의 감정이 회복되어, 이 사람과 결혼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 감정은 금방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차가운 의무감과, 수많은 요구사항만, 서로에게 남고 만다.


부부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고 근본이 되는, 애정이나 신뢰가 바닥이 났으니..

그때 부터는, 사실 남남 보다 못할때도 있다.

그냥 살아왔으니, 사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대하고 보는 일이, 부담이 되고 불편할 때 말이다.

얼른 주님이나 오셨으면 하는 바램이, 유일한 낙이될수도 잇다.


연애시절에는, 그토록 긴밤을 지새우며, 무슨 할말이 그렇게도 많았는지..

그러나 지금은, 대화가 겨우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대화만 오고갈 뿐이다.

그것도, 송곳같은 대화말이다.

그래도 겨우 부부의 끈을 이어주는 것은, 아이들일 것이다.

아마 이와같은 때에 아이들 마져 없다면, 가정은 침묵의 공동체가 되고 말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20대 결혼 초기에는, 잠을 잘때도, 서로를 포옹하고 잠을 잔단다.

그러나 30대에는, 서로 천장을 보고, 두 손만 잡고 잠을 잔단다.

그러다 40대가 되면, 서로 나란히 누워, 손도 잡지 않고 잠을 잔단다.

그러다 50대가 되면, 서로가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잠을 잔단다.

그러다 60대가 되면, 서로 다른 방에서 잠을 잔단다.

그러나 70대가 되면, 서로 어디서 잠을 자는지 알지 못한다고 한다.


기막힌 일이, 아닌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사랑이 애뜻해야 하고, 관계가 깊어져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 못한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칠년을 하루같이, 사는 부부가 있다.

반대로, 하루가 칠년같은, 부부도 있다.

무엇이 하루의 의미를, 이처럼 다르게 만드는가?

차라리, 다투고 참견하고 잔소리하는 부부는 그래도 소망이 있다.

아직도, 상대에게 관심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예 싸우지도 않고, 참견도 않하고, '너는 너고, 나는 나다' 라는, 식의 부부이다.

이미, 체념한 상태이거나, 서로에 대해 무딜대로 무뎌진 상태일 것이다.

다만, 이런 저런 이유가 끈이 되어, 아슬 아슬하게 연결되어 있을뿐이다.

말만 부부이지..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어떤 때는, 남만 못할때도 있다.


세상에는 체념하고 포기하는 것처럼,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는 것이 없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포기하거나 체념하면 안된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은 이상...

그러므로 부부의 문제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

길이 있다.

답도 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더 좋은 길이 준비되어 있음을 기대하고..

미워도 다시한번! 부부의 끈을 놓지 말자.


'서로 죽고 못살아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이게 뭔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이렇게 살려고, 결혼했는가?'

'차라리, 혼자 사는게 백번 낫겠다'고, 읖조린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아내)와 다시 결혼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여자는 95퍼센트, 남자는 85퍼센트..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응답햇다.

부부의 삶의 질과 내용이 대충 짐작이 간다.

물론 시간이 흐를수록, 평생을.. 알콩 달콩 해로하는 아름다운 커플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부부들이, "다시 사랑할수만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말에, 가슴깊이 동의할 것이다.


평생을, '사랑하고 위해주기로' 서약하고, 부부로 연합된 커플들이..

한쪽에서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거리며 싸우고..

한편에서는, 아예 서로에게 체념하여, 마지 못해 살고..

도대체,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알통 달콩 살겠다던 다짐은, 다 어디로 갔는가?

사랑하며 위해주며 살아도, 짧은 인생 아닌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뼈중에 뼈요, 살중에 살"이 아닌가?

그러나 그말을 들으면, 오히려 반문한다.

뼈중에 뼈가 아니라, 가시중에 왕가시라고...

더 나아가, '천생연분'이 아니라, '평생웬수'라고 으르렁거리니....


예전에, 부부의 위기는..

결혼후 빠르게는 일년안에, 아니면 삼년을 고비로 찾아왓다.

그러나, 요즈음은 다르다.

요즈음은, 40대 부부들의 위기와, 황혼부부의 위기가, 날로 심각성을 더해간다.

오늘은 신혼의 위기는 잠시 접어 두고, 중년부부들의 위기에 대하여 생각하려 한다.


공자는‘논어’에서 마흔살을, '무엇에 마음이 홀려 헷갈리지 않는 나이'라는 의미로..

불혹이라, 이름 붙였지만..

정신 의학계에서는, 이는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한다.

'40~45세 남자들의 80%가 심리적 위기를 경험한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 해준다.

마흔은, 이제 더 이상 불혹(不惑)이 아닌, 유혹(誘惑)의 늪으로 빠지는..

생의, 전환점이 된것이다.

위기가 될수도 있고, 기회가 될수도 있는 시점이 사십대이다.


중년의 변화는.. 생물학적,의학적 관점에서도 설명된다.

대체로 남성은 30대 중반이 지나면서..

남자의 내분비 계통에서,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고..

여성 호르몬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중년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빠져나가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아줌마가 다 됐다’라는 관용어 속에는

여성 호르몬이 줄면서, '여성이 중성화(中性化)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년은, 자기 자신을 뼈저리게 발견하는 시기다.

그동안 삶에서 침전되고 간과했던 부분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드러나는 시기인 것이다.

손거울로 자신을 보다가, 아마 처음으로 대형 거울을 통해..

전신을 바라보는 시기라고 할수 있다.

부분만 바라보다가 전체를 바라보고는, 너무도 다르게 굴절되게 변해버린 자신의 실체에..

충격을 받아 울기도 하고, 속절없이 흘러버린 청춘을 뼈저리게 그리워, 허탈해 하기도 한다.


이런, 중년의 시기에 나타나는 특성은..

여성들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이 되지만, 남성들은 감성적이고 의존적이고 몽상적이 된다.

이런 시기를, '제 2의 사춘기'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제 2의 사춘기'가, 청소년 시절의 사춘기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부부의 권태기와 아울러, 유혹과 위기가 가장 많이 찾아 온다.

남성은 외도를 생각하고, 여성은 외로움과 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한

외로움과 허무에, 눈물을 삼키는 시기이기도 하다.

제 1의 사춘기때 보다..

더 많은, 사랑과 위로와 격려와 도움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남성은 40대 초반, 여성은 36세~39세에, 가장 많은 유혹에 노출되고..

실제로,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물론, 실행에 옮기는 사람도 있고, 마음으로만 품고 있는 부부도 있지만..


그러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제 2의 사춘기의 위기를 잘 극복하면..

남은 여생을, 오히려 성숙과 축복의 기회로 삼아,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가꾸어 갈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시기에, 방황하고 감정과 감성의 조종대로,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행동으로..

자신을 추스리지 못하면 , 남은 여생은 겉잡을수 없이, 추락하게 되는 것이다.


감기가, 누구에게나 찾아오듯..

중년의 위기와 부부간의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불신자나 신자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감기가 찾아왔을때, 어떻게 치료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쉽게 낳을수도 있고, 오랜 시간 고통 당할수도 잇고..

때에 따라서는,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을수도 있는 것이다.

감기 기운이 찾아 왔을때,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미리 미리,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공부하고, 백신주사를 맞아 두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부부문제도, 공부하고 준비하고 노력하고..제2의 사춘기를 잘 넘어 가도록..

보혈로 백신을 맞아 두어야, 사단이 흔들지 못할 것이다.


사단은, 한참 왕성하게 일하고..

가정에서 버팀목이 되고, 자녀들에게 든든한 기둥이 될..

40대를, 테러 목표로 삼고, 공격을 퍼붓는다.

사십대가, 무너지고 흔들리면..

가정도, 자녀도, 회사도, 사회도, 무너지기 때문이다.


'제 2의 사춘기'를 맞아, 마음고생 하시는 전우들이여..

모든 부부의 위기, 더우기 40대의 위기는, 혹독한 "영적전쟁"이다.

힘들어도, 이겨내야 한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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