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상담심리 자료실

[스크랩] 십자가의 능력으로 무의식달래주기^^

힐링&바이블센터 2006. 7. 31. 22:44


인식의 세계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세상과 내가 모르는 세상 곧 내 속에 들어 있는 세상도 있다.

 

흔히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을 의식으로 부르고 내가 모르는 세상을 무의식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흔히 내가 알고 있는 부분만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 듯 하나 사실은 내가 모르는 무의식의 지배를 강하게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때때로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불안 할 때도 있고 그리움에 사무쳐 반나절을 허송세월할 때도 있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이다. 내 마음속에 내가 알지 못하는 또 하나의 세계가 살아 꿈틀거리고 있다. 무의식이 자기의 욕구를 가지고 채워달라고 아우성을 치기 때문이다.

나 자신은 의식이 총명하기 때문에 무의식 같은 것에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의식은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좋든 나쁘든 경험했던 것들이 망각 속에 담겨있기 때문에 아무리 부인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영역들이다.

 

무의식의 충족되지 않았던 욕구들이 솟아오를 때, 먼 곳을 배회하고 싶거나 바닷가의 지난 추억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어떤 욕정에 사로잡힐 때도 있으며 어떤 경우는 꿈속에서도 자신의 바램들이 표출되어 밤새 어떤 상황 속에 시달리기도 한다. 무의식의 힘은 참으로 막강한 정신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잘 달래주어야만 삶에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배고픈 어린 아기가 고함을 지르며 울어댈 때 해결책은 가장 빨리 우유를 입에 가져가는 길이다.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아기에게 있어 본능충족보다 더 시급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인간에겐 이처럼 무의식의 욕구가 때때로 꿈틀거려 자신의 일상을 그르칠 때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때때로 자신의 무의식의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그 욕구를 적절하게 잘 달래주는 일이 필요하다. 무의식의 욕구가 어떤 때는 상식을 벗어나고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욕구로 나타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성적인 강한 욕구들, 과도한 물질 소유의 욕구들, 지나친 명예의 욕구들이 그런 유형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욕구들을 있는 그대로 모두 채워줄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욕구들을 무조건 억눌러 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무의식을 달래주는 방법은 먼저 자신의 내면세계에 좀더 민감해 지는 일이다.

 

그러한 욕구들을 자신이 인식하고 현실적으로 채울 수 없다면 상상적으로라도 달래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적절한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할 수 있기도 할 것이다.

 

그리움의 욕구는 간단한 여행을 통해서,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는 감동적인 영화를 통해서, 외로움에 대한 욕구는 사람들과의 수다를 통해서, 등등의 방법으로 사람들은 자기 안에 튀어 오르는 욕구들을 먼저 인식하고 적절하게 달래줄 때 더욱 건강한 정신세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기독교인들은 영적인 충만과 만족을 통해서 무의식의 욕구들을 다양하게 채울 수도 있다.

출처 : 서사대 기독학생회 카페
글쓴이 : 이송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