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도 귀신들릴 수 있는가를 질문해주신 분께:
우리가 쓰는 용어가운데 귀신 들렸다라는 말은 영어로 표현하면
demon possession 혹은 demonization 혹은 demon-control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다른 용어들이 있는데 귀신 압박증(demon-subjection), 귀신의 공격을 받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촬스 크래프트 박사(그리스도인들도 귀신들릴 수 있다)와 제리 로버슨(그리스도인은 귀신 들릴 수 없다)의 내용을 비교하면서 잘 이해하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인이 귀신들릴 수는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더 쉬운데
(1) Christian can not be possed by the evil spirit(demon)..
(2) However Christian can posses the evil spirit(demon)...
이 말은 주어가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1)번은 귀신이 기독교인을 소유하여 주인이 될 수 없다는 뜻이고
(2)번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몸 안에서 귀신이 활동할 수 있도록 허락할 수는 있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워졌다면 귀신은 결코 그리스도인을 정복한다든지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사단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그리스도인을 뜻합니다. 교인(simplly church goer)이 아닌....중생의 경험과 함께
성화에 이르러 영적 분별을 하고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 그리스도인을 뜻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귀신들이 자신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락할 수는 있습니다.
이것이 의도적이 아니라고 해도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indirect invitation할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독교인이 밥 먹듯 거짓말을 하면
거짓말의 영이 그 몸에 들어와 거하며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간접적 초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다고 해서 귀신이 기독교인을 소유하거나 정복하거나 다스릴 수는 없습니다.
단지 "속박""영향"력을 행사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용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답이 나옵니다.
그리스도인도 귀신의 공격을 받느냐고 물어보면
Yes..물론입니다. 받을 수 있으며 받고 있으며 깊숙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도 귀신 들릴 수 있느냐고 물어보면
No...결코 아니다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혼돈하게 하는 것은 신앙생활을 잘 하던 그리스도인들이 귀신들린 증상을 나타낼 때가 있습니다. "돌아버린" 경우입니다. 귀신들린 증상을 나타내며 교회와 가정을 혼란하게 할 때입니다.
이것은 우울증이거나 정신착란증, 혹은 간질병, 정신분열증이라는 몸의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질병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분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영들 분별함"의 은사를 주셨으며
질병과 귀신들림을 분별하는 것도 기독교인에게 주어진 은사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우울증과 정신분열증, 간질병과 귀신들림의 차이는 "영적무장원리" 방에 들어오시면
12번, 13번, 14번 글에서 더 자세히 읽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윤남옥 목사
주예수영성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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