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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금기는 깨지고 있다"…일부다처 논란에 미국 ``후끈``

힐링&바이블센터 2006. 5. 6. 12:20
미국에서 거론 자체가 금기시돼 왔던 일부다처제 문제가 공론화하고 있다. 미국의 일간 신문과 시사 주간지 등이 일부다처체 문제를 본격 조명하고 있고, 텔레비전 드라마의 소재로도 방영되고 있다. 또 일부 다처제를 옹호하는 민간단체와 종교단체들이 웹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일부다처제 인정을 요구하는 법정소송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내셔널 저널 최신호는 “금기는 깨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고,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네오콘(신보수주의)의 대변자인 찰스 크라우스해머는 칼럼에서 “드디어 일부다처제 문제까지…”라며 탄식했다.

미국시민권연맹(ACLU)은 연방정부를 상대로 일부다처제를 법적으로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이 사건은 연방 항소법원에서 심의되고 있다.

결혼증서 발급 권한을 갖고 있는 주정부는 일부다처제의 결혼은 인정해 주지 않는다. 일부다처제 옹호론자들은 인류의 역사를 보면 이 제도가 성경이 나오기 이전의 시대부터 존재해 왔으며 한 남자가 여러 여자와 살면서 다수의 자녀를 갖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과 일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다처제와는 반대로 일처다부제는 인류 역사에서 사례가 매우 드물다.

내셔널 저널의 칼럼니스트인 조나단 라우치는 “복수의 배우자를 맞을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용하면 일부다처제가 일처다부제를 압도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결혼을 하지 못하는 남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출처 : 가정사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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