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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힐링&바이블센터 2009. 12. 28. 18:02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12:1-4)

2007년 12월 9일, 주일 낮 예배


홍수심판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노아의 가족들로 인해 사람들이 크게 번성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번성한 사람들은 바벨탑을 쌓는 등의 여전한 죄악으로 또다시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시켜 이번에는 언어혼잡으로 온 지면에 흩어지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흩어진 사람들은 또 각종 우상들을 숭배하며 계속하여 범죄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무서운 징계가 아닌 특별한 하나님의 은총이 갈대아 사람 아브람에게 임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당시 75세의 늙고 무자했던 아브람에게 찾아오셔서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며 선포하신 은총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자 합니다.

1. 복의 근원이 되는 근거

즉 어떻게 아브람이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느냐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1)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한 선언이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아브람을 찾아와 말씀하시는 여호와는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신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게 되었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식물, 해와 달과 별, 새와 물고기와 육축 등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선언 앞에 꼼짝없이 창조된 사실을 증거해 줍니다.

그런데 바로 그 창조주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선언하셨으니 이제 아브람은 싫든 좋든 복의 근원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와 모든 만물은 변화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창조된 사람은 부끄러울 정도로 더욱 변화무쌍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조금도 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후회가 없으시며,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고, 식언치 아니하시는 분이시라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말3:6절에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약속하셨으니 이제 아브람이 복의 근원이 되는 건 다만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성취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우리 성도들의 행복과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은행대출을 받거나 값비싼 물건을 외상으로 구입할 땐 반드시 보증인이 필요합니다. 비록 내가 돈이 없고 가난해도 든든한 보증인이 있다면 은행대출이나 외상구입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보장하셨으니 이제 아브람이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을 의심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아브람을 복의 근원으로 만들기 위해 안심하고 힘써 도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 대출문턱이 높다는 은행도 보장되는 사람에겐 오히려 대출을 강권합니다.

예) 베드로의 물고기는 예수님의 보장 때문에 스스로 그물에 잡힌 것입니다.


2. 복의 내용들.

즉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선언하고, 약속하고, 보장하신 복은 무엇일까요?

1) 땅입니다.(:1, 3, 5, 7)

본문 1절과 7절에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말씀합니다.

땅은 금은보화들의 저장고요, 모든 식물과 곡식의 온상지요, 육축과 사람들의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땅은 아름답고 귀한 자원들이 풍부합니다.

그러므로 땅은 곧 영적으로 재물과 권세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나 지금이나 땅이 많으면 부자요, 땅을 많이 차지하면 곧 권세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땅을 주시겠다는 것은 곧 큰 재물과 권세를 주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성경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마침내 큰 재물과 권세를 가졌던 사실을 증거(창13:2,6, 14:14)합니다.


2) 큰 민족을 이루는 복입니다.(:2)

본문 2절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라며 말씀합니다.

이는 곧 자녀를 주시겠다, 가문을 번성케 하여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비록 아브람이 75세로 무자했고, 또한 그의 아내 사라는 65세로 경수가 끊어졌지만,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자녀를 주어 큰 민족을 이루고, 가문을 번성케 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내 이 약속은 성취됐습니다.


성경은 아브람이 마침내 사라에게서 이삭을 낳았고, 또한 훗날 그의 후손들이 애굽을 거쳐서 가나안 땅에 다시 돌아올 때는,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같이 큰 민족을 이뤘던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된 디아스포라 민족으로서, 또한 대부분 재물과 권세를 누리고 있는 일류 민족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 이름이 창대케 되는 복입니다.(:2)

본문 2절에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이주한지 얼마 후 큰 재물과 권세를 얻게 되었고, 이 일은 가나안 여러 족속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또 아브람의 명성은 애굽과 그랄 땅을 방문했을 때에도 그 왕들에게까지 들려질 정도였습니다.

아울러 훗날 아브람은 열국의 아비(창17:4-5) 선지자(창20:7) 하나님의 방백(창23:6) 여호와의 종(시105:5-6) 하나님의 벗(약2:23) 등의 참으로 존귀한 명칭들을 부여받은 사실을 성경은 증거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아브라함은 이스라엘과 아랍인들의 조상으로, 또 오늘날 우리 기독교인들에겐 믿음의 조상으로, 그 이름이 존경받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오늘날 자신의 이름이 아브람처럼 당대에 유명해지고, 후세까지 귀하고 존경받는 이름으로 불려진다면 그는 참으로 복의 근원이 분명할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복입니다.(:3)

본문 3절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함께하고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성경은 실제로 하나님이 아브람과 함께하시고 보호하시므로 그를 당할 자가 없었음을 증거합니다.

예) 애굽 왕 바로와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아내를 빼앗기지 않도록 보호하심

예) 가나안의 네 왕들에게 붙잡힌 조카 롯을 318명의 하인들을 데리고 가서 싸워 승리하고, 모든 잃어버린 것들을 빼앗아 왔습니다.

 

5) 복을 전가시키는 복입니다.(:3)

본문 3절에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말씀합니다.

이는 아브람이 하나님께 복을 받을 뿐 아니라, 남에게도 복을 끼치는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즉 아브람이 있는 곳이나, 아브람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쉽게 말해서 복덩이가 되는 복을 의미합니다.

예) 아브람과 함께 했던 조카 롯이 거부가 되었고, 떠나자 망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 말씀은 아브람의 복이 후손들에게 유산(상속)되는 복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아브람의 아들 이삭이 거부요, 손자 야곱이 거부였고, 증손자 요셉이 거부요, 그의 후손들이 큰 민족을 이루고 번영했다는 사실을 증거해 줍니다.

아울러 오늘날도 유대인은 세계 제일의 우수한 민족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3. 복을 성취하는 비결.

하나님은 아브람을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기 위해 몇 가지 명령하셨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도 복의 근원이 되려면 몇 가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는 것입니다.(:1)

본문 1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상숭배를 떠나라, 버리라는 뜻입니다.

당시 아브람의 조상들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같이 우상숭배(다신교, 월신 등)하고 있었습니다.(수24:2) 그러나 하나님은 우상숭배하는 자를 가장 미워하고, 가증히 여기시며, 재앙을 삼사 대까지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사람이 우상을 숭배하면 결코 하나님께 축복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혹 아브람처럼 택하심을 입었을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아브람처럼 복의 근원이 되려면, 어떤 경우라도 우상숭배를 버리고 과감히 떠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죄악의 관습들을 떠나라, 버리라는 뜻입니다.

즉 과거 우상숭배하며, 마귀의 종노릇하던 죄의 모습을 청산하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귀신에게 절하던 습관이나, 미신을 따르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 불신자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안식일을 범하고, 불효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도적질하고, 남의 것을 탐내고, 거짓 증거하던 죄악의 일들을 과감히 떠나고 버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목욕을 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듯이 성도는 속히 냄새나는 과거 죄악의 옷들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선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깨끗한 그릇에 음식이 담기듯, 하나님의 복은 죄악을 청산한 깨끗한 그릇에 담겨지기 때문입니다.


2) 주께서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는 것입니다.(:1, 4)

본문 1절과 4절에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라며 말씀합니다.

여기 주께서 지시하는 땅은 곧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입니다.

이는 영적으로 새 하늘과 새 땅 곧 천국을 의미합니다.

즉 오늘날 성도가 복의 근원이 되려면 어떤 경우라도 아브람처럼 천국을 향해 가라, 신앙생활을 하라, 위엣 것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앙생활은 곧 천국을 향해 가는 생활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신앙생활 중엔 얘기치 못한 어려움도 많이 있습니다.

즉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려면 본토와 친척 아비 집을 떠나야 하는 결단력과 이로 인한 오해와 애매한 핍박과 고난 등 힘든 일이 많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성도는 신앙생활을 멈추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선언과 약속과 보장대로 복의 근원이 되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노아처럼 복을 받으려면 노아처럼 살아야 하고, 요셉처럼 복을 받으려면 요셉처럼 살고, 다윗처럼 복을 받으려면 다윗처럼 살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브람처럼 복의 근원이 되려면, 아브람처럼 과감히 죄악을 청산하고 주의 말씀을 좇아 순종하며 참된 신앙생활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 아브람처럼 사셔서 하나님께 복을 받아 이 시대의 복의 근원이 되고, 또한 자자손손 그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출처 : 삼일교회 이야기
글쓴이 : 신성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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