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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는 도서관을 자기집처럼 이용한다

힐링&바이블센터 2007. 5. 3. 10:09
 
도서관을 자기집처럼 이용한다.

‘기적의 도서관 교육법’이라는 새로운 학습법을 만들어 많은 엄마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이현씨는 두 아이를 도서관에서 키운 사람으로 유명하다.
이현씨가 도서관 교육법의 창시자가 된데는 자신의 직접적이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늦은 나이에 6살배기 딸아이를 데리고 프랑스 유학을 간 이현씨는 아이를 프랑스 도서관에 맡겼다. 엄마가 공부하는 동안 아이는 도서관으로 출근하다시피 했고, 도서관 선생님은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프랑스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그렇게 하기를 6개월.
기적처럼 아이가 프랑스어를 완벽하게 배워 버렸던 것이다. 아이는 프랑스어로 읽고 쓰고 말하기를 완벽하게 배웠고, 프랑스 생활을 아주 잘 적응했다. 그렇게 2년을 살다가 딸 아이가 8살 때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딸아이의 한국말이 문제였다. 말도 서툴고 학교에서 하는 받아쓰기는 늘 빵점이었다. 이현씨는 프랑스에서의 경험을 되살려 아이를 데리고 날마다 도서관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랑스 도서관 선생님이 했던 것처럼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기를 6개월. 딸아이는 마치 프랑스어를 완벽해 배워버린 것처럼 한국말을 완벽히 배워버렸다.
이와같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 이현씨는 그때부터 두 아이를 본격적으로 도서관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도서관 교육 노하우

책을 읽어 줄 때는 책과 아이와 엄마가 일직선이 되게 한다.
아이와 따로 앉아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딴짓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책을 함께 잡고 읽는 것이 좋다. 아이가 무겁더라도 책읽기 습관이 자리 잡을 때까지는 참고 해야 한다.

독서 노트를 기록한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줄 때마다 독서 노트를 기록한다.
날짜, 책 제목, 출판사등을 적고, 책을 읽을 때 아이가 어떤 반응을 나타냈는지 적어둔다.
나중에 독서 노트를 분석해 보면 아이가 어떤 책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어떤 질문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책 한권을 세 번 되풀이 해서 읽는다.
처음에는 엄마가 읽어준다. 그 다음에는 아이에게 책을 보면서 한 번 이야기 해보라고 한다.
서툴더라도 끝까지 들어주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다시 읽어주면 아이는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한다.

하루에 한 두 권씩 난이도 높은 것을 읽어준다.
아이들 책은 짧기 때문에 하루 2시간 책을 보더라도 20권 정도는 읽어 줄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책 위주로 읽어주는데, 중간 중간 약간 난이도가 높은 책을 껴 놓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어려워해도 몇 번 되풀이 하다보면 곧 익숙해 진다.

아이가 원하는 책을 사 준다.
날마다 도서관에 가다보면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책이 생긴다.
날마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더라도 가지고 있는 것과 도서관에 있는 것은 다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사주는게 좋다.

홍미상의 <15분 예습형 학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