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명절,생활지혜,시사,이것저것/핫이슈

[옷차림] 한가위 때때옷 한복으로 멋스럽게

힐링&바이블센터 2006. 10. 3. 08:19

더위를 덜어내기 전에 찾아온 추석으로 9월이 더욱 바빠졌다.

일가 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단아하면서도 정갈한 한복으로 멋스러움을 뽐내보면 어떨까.

올 가을 한복은 채 가시지 않은 더위 탓에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화사한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는 "올 추석에는 화사하면서 자연스러운 색감의 한복으로디자인보다는 색상에 역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꽃수로 소매 끝에 포인트를 주고 털을 뺀 가을 배자를 덧입으면 한결 품위 있는 한복 차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스텔색 한복이 화사해 보이며, 특히 흐린 핑크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복은 고름색만 달리해도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 이를테면 30대는감색 치마에 빨간색 고름이 달린 흰색 저고리를, 40대 이상 나이든 여성들은 감색 치마에 자주색 고름이 달린 흰색 저고리를 입어주는 식"이라고 옷차림을 조언했다.

한복을 선택할 때는 계절에 맞는 소재 선택도 중요하다.

가을철에 주로 쓰이는 옷감은 무명을 비롯해 국사 갑사 항라 등 다양한 옷감이있다.

한복을 입을 때는 체형에 따른 선택이 중요하다.

키가 작고 마른 사람은 저고리를 치마보다 짙은 색으로 하되 전체적으로 밝은 색상으로 하고 동색 계열을 이용함으로써 키를 커보이게 하면서 고름을 강조해시선을 모으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키가 작고 통통한 사람은 치마 색상은 남색이나 진자주 등 어두운 색에 저고리는 동색 계열로 하는 것이 좋다. 저고리 깃은 조금 길게 달고 뒷깃도 내려서 달면 목선이 좀더 산뜻하게 드러난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은 치마통은 넓게 하면서 주름을 촘촘히 잡아 풍성한 멋을강조한다. 저고리 길이는 약간 길게 하고 품 진동 소매나비 등도 넉넉하게 한다.

금박이나 화려한 무늬가 있어도 좋고 밝은 색으로 상하를 다르게 배색한다.

키가 크고 통통한 사람은 저고리 색상을 짙은 색으로 고른다. 소매 끝과 깃, 섶에 다른 색을 댄 삼회장 저고리반회장 저고리를 입어도 훨씬 날씬해 보인다. 저고리 길이는 조금 길게 해서 키가 커보이는 것을 보완한다.

◆ 남자한복 입는 법=

1. 내의나 속옷을 입는다.

2. 바지는 앞 중심에서 왼쪽으로 주름이 가도록 접어 허리둘레를 조절하여 입는다.

3. 저고리를 동정니가 잘 맞게 입는다.

4. 버선이나 양말을 신고 대님을 맨다.

5. 조끼ㆍ마고자ㆍ두루마기를 입는다.

◆ 여자한복 입는 법=

1. 속바지를 입는다. 속치마는 겉치마보다 2~3㎝ 짧게 입는다.

2. 치마를 입는다. 뒤트기 치마는 뒤쪽 중심에서 양쪽으로 7㎝ 정도 여며지게 입는다.

3. 버선을 신는다. 이때 수눅(시접)이 중앙을 마주보도록 신어야 한다.

4. 저고리를 입고 고름을 맨다.

5. 진동선 구김을 정리한다. 특히 고대와 어깨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약간앞으로 내려 입는다.

◆한복 보관법=

우선 한복을 깨끗하게 털어 먼지를 제거한 후 올바른 방법으로 개어 정리한다.

보통 저고리와 치마는 잘 개어 상자에 넣어 보관해도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치마를 먼저 넣고 저고리를 넣는 것.

견직물이나 모직물은 한지에 잘 싸서 상자 등에 밀폐되게 보관하고 금ㆍ은박 등이 장식된 부위에는 부드러운 한지를 사이사이에 끼워 넣어 문양이 상하지 않도록 한다.

남자 저고리는 양 소매를 접어 포갠다. 고름을 나란히 올려 병풍 접듯이 접는다. 아래에서 3분의 2쯤 소매 위로 깃이 접히지 않게 접어올린다. 여자 저고리는 고름을 접어 포갠 후 양 소매를 진동선을 꺾어 접는다.

치마는 뒤집어서 솔기를 따라 여섯 번 접는다. 폭을 네 겹으로 접고 길이를 반으로 접어놓는데, 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