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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자는 유능한 여자 꺼려,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원인

힐링&바이블센터 2006. 7. 31. 21:21
남자는 유능한 여자 꺼려, 이별 두려움이 원인

[팝뉴스 2004-12-13 12:08]  

돈 많고 유능한 아내를 원한다는 남성들의 소망은 자기 기만일지 모른다. 남자는 유능하고 강한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힌 실증적인 연구 결과가 나온 것.
13일 외신에 따르면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놓은 사람은 미국 앤아버 미시간대 사회심리학자 스테파니 브라운 교수. 그는 남녀대학생 32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강한 여성은 결혼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일반적인 관념이 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운 교수는 학생들에게 가상의 인물 제니퍼(혹은 존)의 사진을 제시하고 “당신이 직장을 갖고 있고 제니퍼가 당신의 직속상관(혹은 동료, 혹은 부하)이라고 가정해보라”고 주문한 뒤 9점 척도를 사용해 제니퍼와 파티에 같이 가고 싶은지, 제니퍼와 함께 운동을 하고 싶은지, 제니퍼와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 제니퍼와 결혼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답하도록 요구했다.

응답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여성과 달리 결혼·데이트 등과 같이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파트너로 상관보다 부하 직원에게 강한 호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 교수는 “남성들이 부하 파트너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것은 관계지속의 이점 때문”이라며 “여성의 배신 가능성은 관계 지속에 심각한 위협요소가 되며 하룻밤 관계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라면 자신보다 강한 독립적인 여성보다 약하고 종속적인 여성을 선택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즉 남자는 능력 있는 여성은 언젠가 떠날 수 있다고 믿으며, 그에 따라 자신을 버릴 확률이 낮은 의존적이고 약한 여성을 파트너로 택한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를 확장하면, 애교와 눈물이 많은 여성에게 남자들이 매료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운 교수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왜 전형적인 성인 남성들이 자신보다 어리고 수입이 적은 여성과 결혼하는 지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팝뉴스 김민수 기자
출처 : 서사대상담심리학과제1회(4학년)
글쓴이 : 파랑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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