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실을 보면 현대인들은 무의식 중에라도 부정적인 언어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고, "아이고 피곤해 죽겠다."하고 배가 고프면 "아이고, 배고파 죽겠다." 밥을 먹으면 "배불러 죽겠다."를 연발하는 사람들을 보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부부생활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아내들 가운데 남편에게 화살 같은 말만 쏟아놓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살다보면 상처가 되는 말들만 골라서 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모든 여자들이 아무 시험도 치르지 않고 무료로 입학했다가 너나 없이 공동수석으로 졸업하는 대학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바가지대학'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들이 일부러 바가지를 긁어가며 남편의 자존감을 해치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실제적인 이유는 아내들이 남편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말을 제대로 훈련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행 복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개발되는 것입니다. 이제 배우자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을 연습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보, 당신 정말 멋쟁이야."
"난 당신만 믿어. 당신은 못하는 게
없잖아."
"내가 시집하나는 잘 왔지."
"당신 덕에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당신은 모를 거예요."
"여보, 난 다시 태어나도
당신하고 결혼할 거예요."
"당신은 어쩌면 하는 일마다 그렇게 멋져요?"
"난 당신밖에 없어요."
"당신 없으면 난 못살 것
같아요."
"당신은 아무 거나 입어도 어쩜 그렇게 잘 어울려요?"
"여보, 난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인가
봐요."
"당신이 있어서 정말 든든해요."
"내가 사람 보는 눈은 있다니까"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은 이런 말이 아닙니다.
"그것 봐, 내 그럴 줄 알았어."
"당신이 제대로 하는 일이 뭐가 있어요?"
"주제에 자존심은
살아가지고."
"애비가 저러니까 애들까지 똑같지."
"내가 미쳤지, 뭘 보고 시집을 와서 이 고생을 하누."
이런 아이러니를 해결하려면 철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매일 아침거울을 보고 남편에게 해줄 말을 한 마디씩 연습해보십시오. 아침마다 거울을 보고 연습하지 않으면 막상 남편을 대할 때 이상한 말이 튀어나올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위에 소개된 긍정적인 말들을 한 주에 한 마디씩, 혹은 한 달에 한 마디씩 돌아가며 사용해 보십시오. 일 년 내내 이야깃거리가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절로 익숙해질 때 까지 자꾸 연습해 보십시오. 기가 막힌 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서커스단 단원들은 평균 3,000번씩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또 우리가 지금 유용하게 사용하는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에디슨은 40,000번 이상의 연습을 해야만 했습니다.
행복은 공짜로 줍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고 훈련해서 얻는 것입니다.
'결혼을 아름답게 하는 77가지 사랑공식' 중에서 (이 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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