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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멸의 카리스마적 리더십

힐링&바이블센터 2006. 5. 5. 19:53
 

카리스마적 리더십 (Charismatic Leadership)    황 준 배 박사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너무도 잘못 알고 있는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새롭게 조명하고 업그레이드시켜 보려고 합니다.

 

"카리스마"(Charisma)는 헬라어로 성령의 은사를 말합니다.

"카리스"(Charis)란 헬라어로 무상으로 주어진 선물, 은혜를 말합니다. 카리스마는 하나님이 이 땅에서 사명을 이루도록 부여해 주신 영적은사와 달란트를 말합니다

크리스천들에게만 주어진 특권과 의무를 동시에 내포한 리더십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터 와그너 박사는 그의 저서 "성령의 은사와 교회성장"에서 27가지의 성령의 은사(Charisma)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예언, 섬기는 일, 가르치는 일, 권면, 헌금, 지도력, 궁휼, 지혜, 지식, 믿음, 신유, 기적, 영 분별, 방언, 방언 통역, 사도, 서로 돕는 일, 행정, 복음전하는 일, 목사, 독신, 자원하여 궁핍하게 되는 일, 순교, 대접하는 일이라고 언급합니다.

 

막스 베버는 이 "카리스마" 개념을 학문적, 사회과학적 개념으로 확대 발전시켰습니다.

사회체계를 유지하고 이끌어가는 데 있어,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유형을 중요한 하나의 리더십 개념과, 리더십 유형으로 규정한 것입니다.

보통의 인간과는 다른 능력, 초자연적, 초인간적 재능이나 힘을 말하며 그 말에 대한 절대적 신앙을 근거로 맺어지는 지배와 복종의 정당성 유형화에 이 개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 "지배의 사회학"에서 지배의 유형을 법률에 의한 합법적 지배, 전통적 지배, 카리스마적 지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Leadership의 어원은 앵글로색슨의 고대어 레단(Ledan)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레단의 어근은 리탄(lithan)에서 왔습니다. 그 뜻은 '가다'(to go)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동적인 성격의 단어입니다. 그래서 리더는 '앞서 가는 자,' '먼저 행하는 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의 케네디 스쿨에서는 "리더십이란 도전적인 기회 속에서 비전을 명확히 세워 현실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 조직과 사회를 동원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이러한 리더십은 학습에 의해서 육성된다. 즉 리더십이란 신비한 활동이 아니라 리더가 수행해야 할 업무와 업무실행능력에 대한 묘사를 총칭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조지 바나(George Barna)는 리더십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사회와 국가를 이끌어갈 영적리더십은 첫 번째, 사람을 이끌도록 하나님께서 부름 받은 자(소명). 두 번째, 예수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이끄는 자(성품). 세 번째, 리더십을 위해 기능적 능력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능력) 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성경을 벗어난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완전한 리더십이 분명하지만 인간의 죄성, 전적 부패성으로 인해 잘못된 형태로 리더십이 나타나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개념은 왜곡된 경우가 많습니다.

히틀러, 무솔리니, 한국의 군사정권은 정확히 규정하자면 파시즘, 반민주적 독재, 권위주의, 폭력, 억압,  이미지 연출이나 대중조작, 상징, 왜곡된 카리스마적 리더십이나 사술이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리스마적 정치리더를 들자면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 링컨보다 먼저 노예해방운동에 앞장 섰던 '영국의 양심' 윌리엄 윌버포스, 학자이자 목사 직분을 거쳐 당대표에 이어 수상에 오른 네덜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 전후 독일을 복구하고 '라인강의 기적'을 일으킨 독일의 아데나워 수상을 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철의 여성' 영국의 대처 수상입니다. 이들은 모두 확고한 신앙과 원칙으로 국가와 사람들을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였습니다.

 

기도, 성경말씀, 원칙중심, 코칭, 멘토링, 십자가의 자기희생, 인권과 평화, 사랑, 청지기, 섬김이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핵심가치입니다. 성경의 나침반, 성령의 레이더망을 통해서 휴먼 네트워크와 "The Kingdom of God"을 확장하는 것이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목적입니다. 

 

사도 바울은 리더십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은사(Charisma)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servant)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궁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롬12:6~8).   

 

베드로는 리더십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각각 은사(Charisma)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

 

성경의 진리는 인간의 신격화가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 앞에 죄인됨을, 그리고 물질의 신격화가 아니라 물질이 인간과 하나님 앞에 종속되어야 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초월한 제1의 이데올로기 입니다.

 

기독교는 칼 마르크스가 말한 인민의 아편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빛과 소금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바르게 자기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현실적인 한계는 있지만, 성경은 분명히 스티븐 코비가 말한 "원칙중심의 리더십"보다 더 엄격하고 철저한 리더십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 자본주의"를 언급하면서 미국이나 유럽의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기독교적 가치로 보는 것입니다. 한국은 이러한 정신이 빠진채 수입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천민자본주의적인 색채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의한 정치, 사회적 양극화, 여기에 한 몫을 하는 교회의 자기성찰 부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온전한 카리스마 리더십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에 의지한 영적은사가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요체입니다.

영적인 수직적 양극화와 수평적 양극화를 지양하는 것이 전도와 선교입니다. 리더십의 원리로 보자면 우리는 카리스마 리더십을 지향하는 카리스마적(Charismatic) 리더십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8가지 습관"에서 말한 IQ, EQ, PQ(신체지능), SQ(영적지능)와 함께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지혜와 능력을 통해서 발휘하는 리더십을 카리스마적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본인의 저서 "카리스마적 리더십" (2006)

출처 :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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