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웰빙건강] 기침감기에 초콜릿 `특효`

기침감기에 초콜릿 '특효'

英대학 연구보고서 [조선일보 김민구 기자] 초콜릿에 들어 있는 ‘테오브로민’ 성분이 감기 진해제로 쓰이는 코데인보다 기침을 멎게 하는 데 30% 가까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이 성분은 기존 감기약과 달리 졸림 등 부작용을 거의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 브롬프턴병원의 피터 반스 박사는 ‘미국 실험생물학협회(FASEB)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실험 대상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테오브로민, 코데인, 위약을 투여한 뒤 기침을 유발하는 캅사이신에 노출시켰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반스 박사는 테오브로민이 진해제로 실용화될 경우 약효는 물론 운전자들이 졸음 운전에 대한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흉부학회의 리처드 러셀 박사는 치료 효과도 확실하지 않은 비처방 감기약을 위해 영국에서만 매년 100만파운드가 지출되고 있다면서 테오브로민이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구기자

출처 : 신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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