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스크랩] 만나도 그리운 사람

힐링&바이블센터 2005. 8. 18. 17:26

      만나도 그리운 사람 시 이효녕 녹두빛 들판에 홀로 핀 들꽃처럼 외로워지더니 우리 만남은 그리움의 싹을 트이고 점점 불같은 사랑의 꽃을 피워 바다 속보다 더 황홀하다 반짝이는 둥지 틀어 새알 같은 우리의 사랑 그 보금자리 안에서도 하얀 뒤안길 돌아 그리움 수 없이 퍼내어도 하늘로 넘치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때문인가 가난한 가슴으로 낮 달처럼 만나고 돌아서면 바로 먼 산 같은 그리움 사랑의 깊이로 물 드는 시간에 가슴에다 그대의 꽃을 내 가슴에 아름답게 피우는 사랑 행복한 추억의 전설을 엮는다 먼 섬 같은 그리움 품은 채 다정했던 시간에 만남은 사랑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가슴에 불길로 남겨주기에 그대는 언제나 만나도 그립다
    출처 :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필클럽
    글쓴이 : 박보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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