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칭함(以信稱義)을 얻게됩니다.
단순히 믿기만(물론 믿음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필요) 했는데도 불구하고 의롭게 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셔서 내가 가지게된 의(칭의)는
즉, 하나님께로부터 전가되어진 의 라고도 합니다.
빌립보서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이것은 일반인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도저히 믿겨지지 않으니깐...)
유대인에게는 거치는 것입니다. (율법을 다 지켜야하는 바리새인 서기관들)
(고전 1:23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아니 정말 이렇게 쉽게 칭의가 이루어진다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 구원에는 세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칭의, 중생(거듭남), 성화 가 있습니다.
세가지 기본 개념을 정확히 세워야 실족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칭의에 대해서만 쓰다보니 아마 구멍이 숭숭숭 뚫린듯 할 겁니다.^^
거듭남과 중생은 한달후에나~~~ 가능할듯 합니다.
지금 책을 읽고 있는데... "스테판차녹:거듭남의 본질' 한달은 걸릴듯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의롭게 되는 것은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이것이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하는가?
(칭의와 더불어 중생(거듭남)과 성화도 같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보통은 난 의롭게 됐어~~~
그리고, 교회에 나가는 것으로 자신의 할일을 다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대부분 다시 세상을 기웃기웃거립니다.
어떤이들은 의롭게 됐으니 하나님을 알자고 하여 공부를 하지만 곧 막혀버리게 됩니다.
보통 세가지 것들이 혼란스럽게 다가옴으로해서 갈피를 잡기어려워집니다.
(이건 저의 체험적인 부분이라...^^)
모두 말씀에 근거하여 맞긴 맞는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류에 빠지는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구원받은 이후에 행함을 중요시하게 됩니다.
혹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것이다" 라는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의 말씀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며 선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오류가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빠진) 행함에만 빠지는 것입니다.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 조차도 믿는다는 행위를 동반하는 것이므로
이것도 행함이 있는 믿음의 범주에 속한다고 무리하게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결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사는데 지켜야할 것들이 많아집니다.
만약에 죄를 짓게되면 괴로와하며, 자신이 만든 잣대에 맞출려고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바라보면 마치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삶이 즐겁지가 않고 멍에를 짊어진 부담스런 신앙생활이됩니다.
천주교 계통과 기독교계통의 많은 사람들에게 은연 중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두번째 부류는 한번의 죄사함이 영원하다는 것만 표피적으로 붙드는 부류입니다.
"히브리서10:18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맞는 말입니다만 번역상 오류가 있는 구절입니다.
실제로 히브리 성경으로는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죄를 위해 단번에 산제물이 됐으니 다시 제물이 될 수 없다."
라는 뜻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
이것도 맞는 말입니다.
오류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한번 구원받으면 모든게 다 됐다라는 주의입니다.
어떤 죄를 다시 짓더라도 구원은 변함이 없으니 우리 뜻대로 살아도 된다는
소위 이단이라고 하는 "구원파"의 논리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중생과 성화의 단계에 대해 많이 소홀히 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부류는 청교도와 복음주의 계열(제가 섬기는 교회와 그동안 배운 것^^)로써,
의롭다 칭함에 있어서 믿음을 두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둘로 나누고 있으며 중생과 성화부분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구원을 이루는 믿음과 성화에 이르는 믿음입니다.
구원을 이루는 믿음은 어떠한 행위를 동반하지 않고 믿음으로 얻는 은혜이며,
성화에 이르는 믿음은 구원받은 이후에 자신이 죽고 예수그리스도가 사심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쫓아가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할 바를 하는 행위가 수반된 믿음으로 나눕니다.
너무 간단하게 설명하여 많이 부실하지만~~^^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서...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게 되는 것에 대해서 사실 한가지만 알고 있어도 됩니다.
바로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받는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첫째, 주체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셨다.
둘째, 주인이신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는가?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셨다.
셋째, 주인이신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가?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대신하게 하셨다.
넷째, 주인이신 하나님은 그 일로 어떻게 되기를 원하셨는가 ?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죄사함 곧 구속을 이루셨음을 믿기 원하셨다.
다섯째, 주인이신 하나님은 결과적으로 어떤 것을 이루셨는가?
아들이 있는 자들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들에게는 생명이 없게 하셨다.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위하여 우리자신이 보탬된 일이 하나라도 있을까요?
결론은 아무것도 없다 입니다.
구원과 칭의에 우리의 어떠한 공로도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구원을 위해 바울이 십자가에 못박힌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자신이 주체가 되어 믿었다 라는 교만이 들어선다면 그것이 바로 이단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두고 가만히 들어온 형제 까닭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갈 2: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가만히 들어온 형제가 무엇을 강요했었느냐 하면...
"네가 할례를 받아야 한다."
즉, 칭의에 나의 행위, 내가 보탬이 된 일이 있어야 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성화의 믿음"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성화의 믿음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처철하리만치 힘든 육신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성화의 믿음 역시 예수그리스도께서 담당해 주실 일입니다.
예수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피가 있기에 감당할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의로우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고,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은 피조물인 자신이며,
믿음을 주시는 것은 성령하나님이심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에 대해 나에게 아무런 공로가 없다는 사실을
믿게되시기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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