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공간/음악이 있는곳(팝송,클라식,째즈,가요, 동요...)

헨델 / 합주협주곡 1번, 사장조

힐링&바이블센터 2008. 2. 7. 12:13
Concerto Grosso
in G major, Op.6-1 HWV319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작품구성

5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처음 2악장은 프랑스풍 서곡의 형식을 변화시킨 것 같다. 전체적으로 헨델풍이며 밝고 힘차게 만들어져 있다.


전곡 연속듣기

제1악장 아 템포 주스토 G장조 4/4박자.

프랑스풍 서곡의 느릿한 제1부분을 연상케 하는 곡으로, 완전 종지를 하지 않고 다음 악장으로 나아간다. 우선 2개의 독주 바이올린이 투티와 교대로 크고 힘차게 나와 짧은 독주를 거쳐 투티가 되고, 독주와 투티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어 감정을 드높인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신비적으로 된다.


1악장 A Tempo Giusto

제2악장 알레그로 G장조 4/4박자.

역시 7성부를 써서 짧지만 힘찬 투티로 시작되어 곧 3마디로 독주가 되고, 또 2마디 후에 즐거운 투티가 된다. 11마디에 이르면 앞에서 나온 것이 독주로 D장조로 나와 제2주제처럼 느껴진다. 이어 즐거운 투티가 되는데, 35마디에는 새로운 독주가 나온다. 그 후 처음 주제가 투티로 되돌아와 곡을 즐겁게 맺는다.


2악장 Allegro

제3악장 아디지오 e단조 3/4박자.

으뜸조의 병행 단조로 씌어진 느린 악장으로 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 성부는 여기서도 7개이다. 우선 독주의 2개 바이올린의 성악 2중창풍의 2중주와 이것을 받쳐 주는 첼로의 아름다운 대위법으로 시작되어 5마디에서 힘찬 투티가 된다. 이어 독주와 투티가 아름답게 교체하여 투티로 끝난다. 진지한 표출이 풍부한 명곡이다.


3악장 Adagio

제4악장 알레그로 G장조4/4박자.

기쁨에 찬 즐거운 곡으로 푸가로 씌어 있다. 성부는 여기서도 7개이다. 우선 독주의 제1바이올린의 주제로 시작되어 5마디에서 응답되고, 9마디에서 투티가 되어 주제가 저음 악기로 나온다(고음 악기는 다른 선율을 맡는다). 20마디에서 다시 독주가 되는데, 여기서는 또다른 선율이 나온다. 그 후, 전주와 독주가 교대하고, 39마디에서 곡의 후반부로 들어가 앞의 주제를 자리바꿈한 것 같은 것에 의한 푸가토로서 나아가 마지막에 처음 주제가 되돌아와 꺼지듯이 끝난다.


4악장 Allegro

제5악장 알레그로 G장조6/8박자.

버니에 의하면 빠른 미뉴에트와 같이 쾌활한 곡으로, 투티로 시작된다. 전체는 2부 형식을 이루어(제2의 부분은 25마디부터) 각 부분이 따로따로 펼쳐진다. 각 부분은 투티를 주로 하고 있는데, 다만 각 2회만 1마디의 짧은 독주를 넣고 있다.


5악장 Allegro

헨델의 합주 협주곡은 30곡 가까이 있다. 그중에서 지금 가장 많이 연주되는 것은 op.6으로 발표된 12곡이다. 이것은 1739년 9월 29일부터 10월 30일에 걸쳐서 작곡되었고, 1940년 4월 2일에 출판되었다. 거기에는 「바이올린 기타 7성부를 위한 12의 대협주곡, 헨델 작곡. 작품6」("Twelve Grand Concertos for Violins & c. in seven parts composed by Mr. Handel, Opera Sexte.") 이라 적혀 있다. 여기서 「대협주곡 Grand Concerto」라고 한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이탈리아어로 콘체르토 그로소(대협주곡), 즉 「합주 협주곡」이다.

이들 협주곡의 악기 편성은 퍽 간단하다. 즉, 쓰인 악기는 소협주부(독주부)의 제1과 제2의 바이올린, 마찬가지로 독주용의 첼로, 그리고 통주저음용의 쳄발로가 쓰인다. 원칙적으로는 7성부의 서법으로 맡는 일도 적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성부 수가 적어진 악장도 많은데, 개중에는 3성부의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