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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초보자들이 알아야 할 8가지 항목

힐링&바이블센터 2007. 4. 25. 09:34


1 메이크업 베이스는 꼭 발라야 할까?



간혹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화장이 밀린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화장품을 지나치게 많이 발라서 생긴 일. 메이크업 베이스는 붉은 기를 잡아주거나 화사해 보이기를 원할 때 피부톤을 보정하기 위해 바르는 것이므로 아주 소량만 얼굴 전체에 펴 바른다. 제품이 피부에 완전히 흡수된 다음,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를 것. 그래도 밀릴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둘 중 하나만 바르도록.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수분 함량이 많은 무색의 로션 타입 베이스를 바르는 것이 좋다.

1 UV 언더베이스 DF SPF17. 4만8천원, 슈에무라. 2 베이스 드 뗑 02호 로즈 페탈. 3만5천원, 랑콤. 3 트윙클링 라이츠 올 오버. 4만9천원, 마디나 밀라노.


2 내 피부색에 맞는 파운데이션 고르는 법?



간혹 바르기 편하다고 트윈 케이크를 파운데이션 대신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트윈 케이크는 두꺼운 느낌을 준다. 얇고 투명한 피부로 연출하고 싶을 때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최고. 단, 자신의 피부 타입이 지성인지, 건성인지, 복합성인지를 먼저 파악한 후 턱선에 맞춰 파운데이션 색깔을 고른다. 얼굴에 발라서 경계가 생기지 않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작은 콩알 정도의 양을 덜어 이마, 눈밑, 코, 볼 주변에 점을 찍듯 바른 다음,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른다.

1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4만1천원, 안나 수이. 2 퍼펙틀리 리얼 메이크업. 4만2천원, 크리니크. 3 라이트 파운데이션. 3만8천원, 비오템. 4 모이스춰 리치 파운데이션 SPF15. 5만2천원, 바비브라운.


3 아이라인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싶다


초보자들은 눈을 커 보이게 하려고 아이라인을 무조건 굵게 그리는 경향이 있다. 처음부터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 것보다 견고하게 고정되어서 아이라인을 쉽게 완성해주는 붓펜 타입 아이라이너를 사용하거나 아예 진한 아이섀도를 아이라인 부근에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일 듯.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그리고자 하는 쪽의 눈을 한쪽 손으로 위로 살짝 올린 후 속눈썹 사이 사이의 빈 곳에 점을 찍어 촘촘하게 그리는 것이 포인트. 속쌍꺼풀 눈이라 눈을 뜨면 아이라인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아이라인보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1 퓨어칼라 아이라이너. 가격 미정, 에스티로더. 2 이지 라이너. 2만2천원, 마디나 밀라노.  3 아이라이너 펜슬&리퀴드. 1만원, 에뛰드. 4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 2만8천원, 바비브라운. 5 딥픈 유어 아이즈. 3만2천원, 클리오. 6 아티스틱 아이라이너. 4만3천원, 피엔.


4 여드름 자국과 다크 서클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고 싶을 때



여드름 자국이나 갑작스럽게 난 뾰루지, 각종 잡티는 컨실러로 커버하도록. 여드름은 피부가 건조할 경우 더욱 도드라져 보이므로 크리미한 질감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 밑이 어두운 사람은 아이 크림을 발라 촉촉하게 가꾼 뒤 다크 서클 전용 컨실러로 마무리한다. 예민한 부위나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는 브러시에 묻혀 사용하도록.

1 캄플라치 파운데이션. 1만7천원, 클리오. 2 블랑 엑스퍼트 멜라 노 Cx 화이트닝 리퀴드 컨실러. 3만원, 랑콤. 3 라인 스무딩 컨실러. 2만1천원, 크리니크. 4 퍼펙팅 컨실러. 2만5천원, 마디나 밀라노.


5 메이크업 도구가 다양한데 꼭 도구를 이용해서 메이크업을 해야 하나?


메이크업은 일종의 창조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편한 사람은 손으로 해도 상관없고, 도구가 편한 사람은 도구를 사용한다. 단, 메이크업 도구는 눈썹이나 눈, 볼, 섀딩, 입술 등 각각의 부위와 용도에 맞게 제작된 것이므로 손이 하지 못하는 미세한 부분까지 터치해줄 수 있는 것이 특징.

모가 부채꼴 모양으로 퍼진 브러시는 눈 밑이나 볼 등에 묻은 여분의 파우더를 털어낼 때 쓰는 것으로 주로 전문가들이 사용한다. 모가 사선으로 된 브러시는 주로 눈썹에, 모가 둥글고 길며 납작한 형태의 브러시는 입술, 모 길이가 다소 짧고 다양한 굵기를 선보이는 것이 아이섀도용 브러시. 숱이 많고 도톰한 형태의 브러시는 치크용이거나 얼굴 윤곽용 이다.

1 치크용 레이디 브러시. 2만원, 클리오. 2 아이섀도 브러시 가격미정, 마디나 밀라노. 3 립 칼라 브러시. 2만5천원, 안나 수이. 4 아이브로 브러시. 2만8천원, 바비브라운. 5 부채꼴 팬 브러시. 3만5천원, 슈에무라.


6 립라이너 없이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하려면?


화장을 하지 않았을 때 흔히 입술에 레드 립스틱만 발라 포인트를 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구시대적인 발상. 노 메이크업에 펄감이 있는 립글로스 하나만 발라도 금새 분위기가 달라진다. 초보자들이 종종 저지르는 실수 중에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하고 싶을 때 립 라인을 크게 그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물. 이럴 때는 원하는 색상의 립스틱 혹은 립글로스를 립 브러시에 묻혀 입술 라인을 따라 윤곽을 그린 후 입술 안쪽부터 컬러를 채워 넣는다.

1 글로시 스플래쉬 410호. 가격미정, 비오템. 2 글로시 스플래쉬 435호. 가격미정, 비오템. 3 아쿠아 뤼미에르. 3만2천원, 샤넬. 4 룩시안 쉬크 글로스 립스틱 GR420호. 2만원대, 이자 녹스. 5 수이 루즈 G 400호. 2만9천원, 안나 수이. 6 라이트 립글로스 라일락 핑크. 3천3백원, 미샤.


7 양볼에 바른 블러셔가 짝짝이다?


크고 돌출된 광대뼈를 작아 보이게 하거나 통통한 볼살을 입체적으로 연출해주어 시각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블러셔. 간혹 메이크업 초보자들은 한쪽 볼에만 너무 진하게 칠하거나 바른 위치가 달라 양볼이 짝짝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가볍게 미소를 지은 후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중심으로 둥글리듯 바르는 것이 포인트. 치크 브러시에 블러셔를 묻힌 후 티슈에 살짝 털어낸 뒤 볼에 발라야 색이 일정해진다. 너무 진하지 않도록 살짝 바를 것. 단,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파우더 타입 블러셔를 사용하면 갈라지거나 들떠 보일 수 있으므로 크림 타입 블러셔를 사용하도록.

1 글로우 온 M 핑크 33E. 2만9천원, 슈에무라. 2 치크 트리트 01호. 2만2천원, 마디나 밀라노. 3 소프트 프레스트 파우더 블러셔 20호 모카 핑크. 2만8천원, 크리니크. 4 멀티 타입의 앱솔루트 아이섀도. 2만2천원, 마디나 밀라노.


8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눈썹을 원한다면?



흔히 에보니 펜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눈썹 전용 사선 브러시에 브라운 섀도를 묻힌 후 눈썹 모양을 최대한 살려 빗어 주듯 그리는 것이 포인트. 깔끔한 인상을 연출하고 싶다면 눈썹 주위의 잔털을 족집게로 뽑거나 눈썹 전용 칼로 깨끗이 민 다음, 눈썹 빗으로 살짝 빗어 비져 나온 털을 가위로 잘라낸다.

1 케익 아이브로 1호 브라운. 3천3백원, 미샤. 2 파우더 아이브로. 1만5천8백원, 후후. 3 아이섀도 10호 마호가니. 2만8천원, 바비브라운. 4 르 쑤르씨 드 샤넬. 6만9천원, 샤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