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공간/목회 자료실

영혼의 가치

힐링&바이블센터 2007. 2. 9. 09:23


    언젠가 치과에서 본 여성지에서 모 배우가 화장품 광고 출연료로 3억원을 받았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3억이면 내가 목이 쉬어라 가르치고, 밤새워 페이퍼를 읽으며 10년쯤 일해야 버는 액수인데, 여배우는 그 돈을 하루만에 벌었다는 것이다. 그건 재능이나 노력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타고난 생김새 때문인데 그렇게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난 일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불공평한 일이다. 나는 내가 잘 빠진 육체는 가지지 못했어도 그런대로 꽤 아름다운 영혼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내 아름다운 영혼에는 3억원은 커녕 3백원도 주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둘 다 못가지고 태어날 바에야 아름다운 몸뚱이를 갖고 태어날 일이지 왜 하필이면 3백원도 못받는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태어났는가 말이다. -소아마비로 지체가 부자유한 장영희 교수의 에쎄이 중에서- 이 세상에서는, 아름다운 외모, 멋진 몸매에 찬사를 보내고 열광하겠지만.... 우리가 머지않아 가게 될 천국에서는 아름다운 외모보다는 아름다운 인격에 찬사를 보내고 부러워하게 될 것입니다. 찬송가 505장이나 519장의 기도처럼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예수를 닮기 원함이라) '당신이 주님을 얼마만큼 닮았느냐!' 하는 정도에 따라 사람들이 놀라게 되거나, 혹은 크게 흠모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들을 얼마만큼 주님께 맡기느냐?' 하는.. 믿음의 분량에 따라, 토기장이의 손안에서 당신은 아름답고 고귀한 영혼으로 빚어져서 큰 그릇이나 금그릇과 같은 걸작품이 될 수도 있지만 종지만한 그릇, 그저 그런 영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는 돈으로 살 수 있겠지만 아름다운 영혼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너희의 단장은.. 외모로 하지말고 오직...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이니라"(벧전3:3)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판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 (약2:9) "외모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요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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