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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눈물

힐링&바이블센터 2006. 12. 12. 13:14



       얼어붙은 눈물

     

      서양에서는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주는 풍습이 있다.

      이 때의 진주를 ‘Frozen Tears(얼어붙은 눈물)’라고 부른다.

      아마도 딸이 시집살이하다가 속상해할 때 조개가 살속에 모래알이 박힌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잘 참고 견뎌내라는

       뜻일 것이다.

      진주는 조개 안에서 만들어진다.

      어쩌다 조개의 몸속에 들어온 모래알은 조갯살 속에 박혀 고통을 준다.

      그때 조개는 ‘nacre(진주층)’이라는 생명의 즙을 짜내어 모래알 주변을

      덮어 싸고 또 덮어 싼다.

      그렇게 몇달 몇년이 흐르면 바로 진주가 되는 것이다.

      살아가다보면 우리의 삶에도 이런저런 모래알이 들어올 때가 있다.

      그것을 우리는 시련이라고 부른다.

      우리에게 어떤 시련이 임할 때 ‘내가 지금 값진 진주를 품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자.

      내가 당하는 시련이 크면 클수록 ‘내가 품고 있는 진주도 더 크고 더 값지겠구나!’

      라고 생각하자.

      그러면 오늘 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내일이면 아름다운 진주로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