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치유(제1강)
서론
기억이라는 것은 사람을 해롭게 하기도하고 치유하기도 합니다.좋은 기억은 사람에 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해로운 기억은 사람에게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질병입니다.현재의 감정은 과거의 기억 속에서 나타납니다.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라든가 과거의 잘못된 일로 인한 기억들로 인하여 감정과 반응이 나타납니다.
기억치유는 과거의 아픈 사건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사건 자체를 바꾸는 능력은 인간에게 없습니다.그러나 과거의 나쁜 경험이나 아픈 기억을 새롭게 재경험 하도록하며 재해석을 내리게 하는 것입니다.기억의 치유는 현재 우리의 나쁜 감정의 치유에 영향을 줍니다. 기억 치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의 정서나 감정 그리고 성격의 단점들을 개선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느 누구도 과거의 사실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억치유도 과거의 일을 바꾸려는 시도가 아닙니다. 기억치유는 현재의 삶과 미래의 소망있는 삶을 위한 출발점입니다.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대로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발판입니다.
1.아픈 기억의 뿌리 찾아내기
문제의 뿌리를 발견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뿌리를 찾아내서 제거해야합니다. 뿌리를 제거한다는 것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근원적인 치료를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뿌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제거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뿌리를 찾으려고도 하지 아니하고 그것이 자기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지를 알지도 못하며 발견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습니다. 발견을 하지 못하니 결국은 제거를 위한 노력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뿌리를 추적해서 찾아 낼 수 있을까요?
1)목록작성과 편견극복
우리는 과거에 경험했던 기억들 중에서 아픈 것들을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대로 그것을 목록을 작성하여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나쁜 기억이 떠오를 때에 우리의 감정이나 사고방식에 고통이 따른다면 마음이 이미 치유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픈 어떠한 사건들을 기억할 때에 스스로 고통 없이 그것을 떠오르게 될 때까지 치유되야 합니다.
목록 속에 기록된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직시하고 살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문제를 직시하려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용기가 언제나 치료의 믿음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목록 속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아픈 기억이 시간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이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계절적 시간개념과 밤과 낮의 시간의 개념 등이 포함이 됩니다.또한 사건의 종류와 대한 편견과 공포가 있는 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어느 특정한 사람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이 오는 가를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그외의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타 제 3 자라든가 제 3의 환경적 요인이 무엇인지 면밀히 목록을 통하여 분석해 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건이나 시간이나 장소등의 환경적인 원인에 의하여 감정적인 장애를 받는 가를 분석해야 합니다.
2)타인의 도움을 구함
우리는 우리의 과거에 대하여 다른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요소를 물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은 잊고 있거나 억누르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한 상세한 부분들에 대하여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형제들 친구들이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것을 지적하는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귀담아 들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3)성령님께 도움을 구함
아픈 기억이 무엇인지와 또한 그 아픈 기억의 요인과 뿌리가 무엇인지를 성령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그것을 떠오르게 하시고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꿈으로 환상으로 마음에 세미한 음성등으로 우리의 삶에 문제를 주는 요인들을 떠오르게 하십니다.
성급함을 버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원인과 쓴 기억의 뿌리를 추적함에 있어서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성급함을 버려야 합니다. 문제들 중에서 한 두 가지만을 고르던지 아니면 그 문제들을 그치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2.기억치유의 성경적인 예
먼저 기억치유는 성경적인 방법인가를 우리는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만일 성경적이 아니라면 이는 절대로 기독교적인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기억치유에 대하여 예수님의 방법을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살펴 볼수 있습니다.그 좋은 예가 요한복음 21장에 나옵니다.
기억치유의 대상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이 부인의 기억은 그에게 치명적인 상처였습니다. 그것은 그의 성격적인 단점과도 연관이 됩니다. 그의 성격상 잘 나서기를 좋아하고 말을 절제하지 못하며 또한 자랑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우월감 가운데 다른 사람들은 다 부인한다고 하여도 나만큼은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랑을 했습니다. 그 자랑 자체가 더 큰 상처를 그에게 준 것입니다.
그의 기억 속에서 이 두가지는 치료 되어야 했습니다.자랑한 장면의 기억과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장면의 기억이 그것입니다.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에게 소명을 주시기 전에 그의 기억을 치료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치료하신 방법과 과정을 살펴 보겠습니다.
1)기억을 개방함
예수님은 명예스럽지 못한 베드로의 기억을 개방하시되 사랑과 믿음의 관점에서 개방하셨습니다. 오늘날의 기억의 치유는 한결같이 개방된 기억이어야만 치유가 가능합니다. 패쇠적이고 혼자의 가슴으로 뭍어두면서 앓는 것은 치유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같이 개방되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곤고함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개방하는 것은 재발을 막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아픈 기억을 자꾸 잊으려고 하고 묻어두려 하면 충격과 아픔이 재발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아픈 기억을 주님 앞에서 개방하십시요.이것이 첫 번째의 방법입니다.
2)새롭게 기억을 입력하기
과거의 아픈 기억은 완전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다시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관점에서 다시 그것을 입력시켰습니다. 베드로의 아픈 기억을 다시금 주님을 더 사랑하는 동기로 입력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어느 순간 잊는다고 하여도 그것이 다시 떠오르기 때문에 떠오르는 순간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새롭게 입력한 기억을 떠올림으로 극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할 것입니다.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그것을 어떻게 새롭게 입력한 기억으로 대입하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예1:잃어버린 삶을 조각들이라는 저자 리이젤이라는 여자목사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녀의 서적은 베스트 셀러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잃어버린 삶의 조각들-리이젤 지음-서울말씀사1993). 아픈 기억을 지워버리고 하나님의 열심있는 복음 증거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처녀시절에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원치 아니하는 임신을 하게되어 18세의 나이에 나은 딸을 입양기관에 맡기게 됩니다. 그녀는 아픈 기억을 지울 수가 없어서 그것을 통해 많은 충격과 고통을 겪었습니다.그녀는 처음에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인데, 왜 하나님은 나에게 그런 아픔을 허락하셨는가를 질문했다고 합니다.그러나 그런 고통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더 찾게 된 자신을 발견하고 그 고통은 나에게 복을 가져왔다고 새롭게 입력하기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자신이 복음을 증거하면서 자신과 같은 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위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그 고통의 기억을 통하여 감사를 드렸으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예2: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찰스씨의 간증입니다.그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순간의 실수로 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년간은 이중생활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나 어느 부흥 집회에 참석을 하면서 그 죄에서 돌이키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늘 죄책감이 따라다녔습니다. 죄를 지었던 기억들이 늘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의 죄악의 기억들 가정과 아내를 벼렸던 죄책감이 기억을 통하여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동안 오랜 기도를 드리기도했습니다. 봉사도 해보았고 전도활동도 해보았지만 그 죄책감의 기억에서 자유로와 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예수님의 십자가가 그에게 심령속에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그가 참석한 어느 집회에서 하나님의 조건없는 은혜에 대한 설교를 듣게 됩니다.자신이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무자격자라고 자신을 철저히 느낄 때에 복음에 대하여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설교를 들으면서 그의 아픈 기억들에 대한 새로운 입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죄를 지은 기억들어 떠오를 때마나 “내가 그런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감사한다”는 고백을 하면서 그 아픈 기억을 치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3)묻고 고백하기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반복적인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도 같은 대답을 세 번이나 반복하였습니다. 반복적으로 스스로 묻고 시인하는 과정은 치료의 효과를 일으킵니다. 반복적인 고백과 시인을 통하여 마음에 확신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반복에 확신의 효과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기억을 반복적으로 구두로 이야기하면서 삭제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픈 기억의 자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새로운 기억으로 입력시켜 새로운 확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사람 앞에서의 반복적인 시인이 아닙니다. 주님과 나와의 고백 속에서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3.기억치유의 방법
1)드러내기
우리는 자주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묻혀있는 어떤 사건에 대하여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건에 의하여 갈등합니다. 우리는 그 사건에 대하여 수치심이나 고통을 느끼든지 아니면 그러한 기억들이 주는 검정의 표출과 반응을 이기기 위하여 열심히 일을 해보기도 하고 노력을 기울입니다. 일차적인 방법은 앞에서 언급을 했지만 그 문제가 마음에서 떠오르는 것을 허락하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2)털어놓기
하나님 앞에서 털어 놓는 것이 일단은 중요합니다.아픈 기억을 어떠한 형태로든 마음속에 털어 놓지 않고 간직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나아가서 용기가 있다면 상담자에게 털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믿을 만한 친구 성직자 기도모임의 중보자들에게나 전문적인 상담가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치유를 가져오게 합니다.자신의 문제를 비웃움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 함으로써 그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털어놓기만 해도 충분히 그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3)기도
①기도 가운데 주님이 우리 가운데 들어오시기를 바라며 열어 놓을 수 있습니다.
②우리 아는 우리 자신보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을 더 잘 안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기도해야합니다.
③하나님이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기도하십시오
④프란시스 맥너트 박사는 “흠뻑젖어드는 기도”(soaking prayer)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치유를 위하여 기도를 할 때에 상당한 시간 동안을 몰입하여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⑤ 주님의 십자가의 치유를 의지함으로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용서를 받으며 또한 타인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간구해야 합니다.
4)생산적인 상상력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창조적이고 성경적인 상상력을 활용하여 기억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성경적인 상상이라는 것은 성경적인 진리의 경험의 차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예수님은 관념적이거나 철학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나 이야기 형식으로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나 이야기는 사람들의 상상력 속에 충만히 그려지게 하였습니다.
기억 치유에 상상력이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비참한 일을 당한 우리의 과거의 장면에 예수님이 옆에 서있거나 예수님께서 안아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상상력이 떠오르므로 치료된 예도 많이 있습니다.
4.주의사항
치유에 있어서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문제는 누구에게나 있음을 알자.
이 세상은 살면서 사단에게 마음을 공격 받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2)마음과 신앙을 분리하지 말자.
신앙생활과 마음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팔복은 마음에 대한 교훈입니다.신앙의 승리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3)힘들다고 포기하지 말라.
치유를 시작하면 아픈 기억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치유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그것을 포기하고 묻어 두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피하고 포기하면 치유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문제를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직시하십시오.
4)현상에 집착하지 말라.
사건과 외부적인 현상에 치중하지 말고 내면의 세계의 문제에 충실해야 합니다. 사단은 외부적인 사건과 현상들을 통하여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외부적인 일어나는 충격적인 사건들에 대한 태도를 침착하게 정립해야 합니다.
5)완전주의의 욕심을 버리라.
단번에 모든 것을 이루려는 시도 때문에 치유에 대한 시도가 힘이 들고 중단이 됩니다. 하늘나라 갈때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치유해 나가야 하는 과정에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 론
문제의 해결 방법은 반드시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치유되지 않은 기억으로 인하여 우리의 감정은 늘 마귀에게 공격을 당합니다.기억의 치유는 올바른 감정을 형성합니다. 나아가서 올바르고 아름다운 성격을 형성합니다. 치유는 성경에서 분명히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치유의 근원이 성령님께 있기 때문입니다.오늘도 하나님은 아픈 기억 속에서 자유함을 얻기를 바라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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