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ng Quartet No.10 in Eb major, Op.51 "Slavonic" (Slawisches) Antonín Dvorák [1841∼1904] ![]() 고요하고 유혹적인 첼로의 선율로 시작하는 현악 4중주 Op.51은 드보르자크가 흔히 취하는 방식인 '멜로디 풍성하게 만들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1악장 알레그로에서 두개의 주제는 드보르자크의 독특한 창작이긴 하지만 전통 민요 선율을 기막히게 예술적 기품이 가득한 것으로 만들었다. 2악장 안단테는 이른바 '둠카(dumka)' 형식의 섬세한 곡이다. '슬라브적'이라는 제목의 의미도 이악장에서 가장 크게 와닿는다. 3악장은 짧은 로만차인데 비장한 기분이 들 정도로 우울하다. 4악장 피날레는 스코치나(Skocna)라는 댄스 리듬으로 열정적으로 도약한다. 정말 매혹적이다. 4개의 현악기로 합주하는 연주형태. 제1·2바이올린, 비올라·첼로로 편성된 실내악 중주 또는 그 곡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4악장으로 이루어지는데, 제1악장은 빠른 소나타형식, 2악장은 느린 리트 또는 변주곡, 3악장은 미뉴에트 또는 스케르초, 4악장은 빠른 소나타 또는 론도형식이다. 17세기 A. 스카를라티, 18세기 G. 타르티니·G.B. 사마르티니·F.X. 리히터 등도 이 유형의 작품을 남겼으나 소나타 형식을 사용하여 현악4중주를 실내악의 주요 장으로 확립한 음악가는 F.J. 하이든이다. 하이든은 [러시아 4중주, 1781, Op.33]에서 4악기가 고루 조화를 이룬 현악4중주의 표준적 형태를 확립하였다. 그 뒤 모차르트는 하이든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기법 등을 더욱 발전시켰고, 베토벤의 초기작품은 규정된 형식에 충실하였으나 후기작품에서는 표현의 간결함과 깊이, 복잡한 구성을 보이며 뛰어난 경지에 이르렀다. 고전적 양식의 전통은 슈베르트·브람스·보로딘·드보르작 등의 낭만주의 작곡가로 이어졌고, 드뷔시·라벨 등 인상주의 작곡가들에 와서는 풍부한 색채감과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화성과 음색의 조화를 얻을 수 있고 기교와 변화의 풍부함으로 중주·합주의 기본이 된다. 음원출처: http://usoc.snu.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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